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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전기차(EV) 충전기 시장 진출 본격화

작성자
하이***
작성일
2023-11-23 12:48
조회
368


LG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 11kW 완속 충전기 [사진=LG전자]

LG전자가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 라인업을 필두로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골드만삭스와 HIS글로벌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오는 2025년 20%, 2030년에는 5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2022년부터 5년간 총 50억달러를 투자해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 50만곳을 구축하려는 미국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프로그램(NEVI) 시행에 따라 충전기 시장 규모 역시 2025년이면 32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11kW로 충전이 가능한 완속충전기와 175kW로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를 내년 상반기께 미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11kW 완속충전기는 벽에 부착하거나 세우는 등 공간 활용도가 높다. 쇼핑몰·마트 등 충전기가 설치된 상업 공간의 전력 상황에 따라 출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부하관리 솔루션도 탑재돼 제한된 전력 용량에도 안정된 품질의 충전서비스를 지원한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175kW 급속충전기는 CCS1(Combined Charging System)과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등 2개 충전방식을 동시에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충전기 외부에는 충전 현황을 확인하고 광고를 통한 추가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LG전자는 “내년 하반기에는 상업용·장거리 이동에 적합한 급속충전기 라인업을 확대,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조주완 사장은 지난 7월 미래비전 발표 당시 중장기 미래구간에서 주목해야 할 변곡점 중 하나로 ‘전기화(Electrification)’를 꼽고 B2B와 신사업 성장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사장은 “뛰어난 제조 역량과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서비스망, B2B 사업을 통해 확보한 버티컬 고객 네트워크 통해 EV 충전사업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LG전자는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전기차 충전기 핵심기술을 보유한 애플망고(하이비차저)를 인수하며 개발·생산능력 내재화를 통해 대응하며 ▲7kW(완속/스탠드) ▲100kW(급속) ▲200kW(급속) 등 총 4종의 제품을 이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제조, 품질 및 사후관리(A/S), 공급망,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서흥규 상무는 “안정된 품질의 다양한 전기차 충전기 제품과 차별화 된 충전 솔루션을 공급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미국시장의 전기화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기회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IT비즈뉴스(ITBizNews)(https://www.itbiznews.com)